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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보드 (boogie board) jot 8.5 리뷰

sodas 2021. 7.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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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배경


최근 아이들 그림그리기용, 수학 문제 풀이를 위한 연습장 용도로 부기보드(boogie board)를 구매했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종이 연습장 대신 사용할 용도로 구매할 용도 있는데 가격과 제품의 내구성을 생각할 때

가격적인 매리트는 없는 것 같다.

정식 명칭은 Boogie board Jot 8.5 eWriter 이다.

뒤의 8.5는 크기를 말한다.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나와 있다. 당연하게도 크면 클수록 가격도 비싸다.

정품 부기보드 이외에도 시중에는 중국산 카피 제품이 다양하게 나와있다.

가격도 거의 반값이다.

사실 구매 전에도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고 중국산 카피 제품 등 몇가지를 사용해봤다.

사용한지 6개월 정도되니 고장이 났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A/S 연락처나 A/S를 받았다는 후기조차 없다.

A/S센터가 있다고 해도 택배로 처리하거나 직접 센터에 가야하는데 그럼 그 비용이나 재구매 비용이나 차이가 없을 것 같아 포기 후 재구입.

중국산 카피 제품에 비해 정품이 내구성이나 필기감 등이 뛰어났기에 다시 구매하게 되었다.

포장


포장상태는 아래와 같다. 부기 보드 특성상 배송 중에 LCD에 충격이 가해지면 고장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실제 필기감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단은 개방된 형태로 포장이 되어 있다.

그래서 직접 글을 쓰고 지우는 등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 되어 있다.

포장도 LCD를 보호할 수 있도록 잘되어 있다.

포장 앞면


부기보드의 개발사인 Kent Displays가 정확히 어느나라 회사인지는 알 수 없는데 포장지의 설명 상으로는 LCD는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했고 조립이나 생산은 중국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품 뒷면에 iphone 처럼 Designed in the USA라고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 미국 회사에서 개발하고 중국에 공장이 있거나 위탁생산하는 것 같다.

뒷면에 자세한 사용법이나 설명이 적혀있으나 이게 영어가 아닌 글자들이 많이 섞여 있어 읽을 수 없다.

포장 뒷면

편리한 기능


상단에 얇은 수은 전지가 들어간다. 전지를 빼면 그림은 그려지지만 지울 수가 없다. 전기적인 힘으로 그림을 지우는 듯.그림을 자주 그리는 편이면 전지 하나가 6개월 정도 사용가능한 것 같다.

스토어에서 boogie board 앱을 다운 받아 카메라로 부기보드에 그린 그림을 찍으면 핸드폰에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전용 앱



사용감


제품의 마감이 중국산 카피 제품에 비해 고급스럽게 잘되어 있는 편이다.

모서리 라운드 처리나 플라스틱 사출 상태도 좋다.

맨들맨들한 유리에 글씨를 쓰는 느낌 처럼 상당히 부드럽다.

전에 사용하던 중국산 카피 제품은 종이에 글자를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나서 더 현실감이 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는 정품의 필기감이 더 좋다.

필기구를 누르는 방식에 따라서 다양한 굵기로 선의 표현이 가능하다.

색은 녹색 한가지 뿐이다. 중국산 카피 제품 중에는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는 것도 있다.

다만 색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고 LCD 화면 구역 별로 색상이 미리 정해져 있다.

그 부분에 그림을 그리면 특정 색상이 나타나는 것 뿐이다.

다만 한번 적힌 글자나 그림은 부분적으로 지우거나 수정할 수 없다.

기기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그림이 지워지는데 실수로 눌러서 그림을 날리는 경우도 많다.

중국산 카피 제품은 Hold 버튼이 있어서 그리는 동안 실수로 눌러도 안지워지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부기보드는 그런 거 없다.

뒷부분에는 자석이 있어 철제 제품에 붙여놓을 수 있다. 나름 유용한 기능

총평


장점
1. 부드러운 필기감
2. 고급스러운 제품 마감 처리
3. 정품을 쓴다는 자부심

단점
1. 유사한 기능의 카피 제품 대비 2배 이상 비싼 가격
2. 생각보다 잘 고장남 (애들이 가지고 놀다보면 LCD 부분이 눌리거나 해서 그림이 더 이상 안지워지는 경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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